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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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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궁시렁 모음 오프닝어떤 사람이 신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인간에게 가장 어리석은 점이 무엇인가요? 신이 대답합니다. 돈벌기 위해 건강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다시 건강 되찾기 위해 돈 잃는 것. 미래 염려하느라 현재 놓쳐버리는 것, 그리하여 현재도 미래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저처럼 아직 다가 오지 않은 며칠 후, 또는 몇달 후의 일을 미리 걱정하고 계시거나 미래의 담보를 돈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돈을 쫓고 계시는 분은 안계신지요. 오늘 날방이 이어지는 두서너 시간 이후의 모든 걸 내려 놓고 편안하게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도 진행자이지만 오늘 날방을 들으며 치유하는 시간을 함께 갖습니다. 출발~ @brightsunny514: #날방 들으면서 머리는 식히고 감성..
5월 10일 궁시렁들 오프닝 몸이 정말 아프면 여러분들은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하시게 되나요? 전 이거 이러다 죽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젊었을 때는 그저 아프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이제 저도 나이를 먹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 아픈 와중에도 일보다는 날방을 진행해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먼저 들더군요. 하루종일 몸에 열이 나고 집에 들어가서 눕고 싶었는데요. 신청곡란을 들어가 봤더니 음악을 담아 주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순간, ‘그래! 비록 방송을 하다가 쓰러지더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요. 그때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더라고요. 윤창중 대변인이 똥을 샀더군요. 그래서 하루 종일 미디어가 더렵혀진 날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처자의 엉덩이를 잡았지만, 날방은 ..
5월 3일 궁시렁 오프닝 영 김의 버릴 수 없는 글 중에 이런 말이 있네요. 보고 있는 얼굴보다 생각하는 얼굴이 더 생각나게 하고요. 내 옆에 있는 것보다 내 옆에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생각나게 한다는군요. 늘 음성을 들려 줄 때 보다 음성을 더 들을 수 없을 때 더 생각나고 그리워진다고 합니다. 며칠 전 트윗을 보는데 어느 트친이 '트윗을 들어 왔는데 계폭한 트친들이 보여 서운하다'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순간 누군가는 나를 그토록 생각하고 그리워해주고 있겠구나. 나도 사랑받는 존재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나 저나 누군가에겐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운 존재들이겠죠? @nooranz: 어제 보고. 아침에 보고. 낮에 봤는데도 참 이상하지? 이렇게 #날방 에서 보면 또 새롭다... 마치 헤어졌다 방금 만난 연인들처럼..
4월 26일 궁시렁 오프닝 매주 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이크를 열고 오프닝을 하는데요. 날방 오프닝에는 어떤 의미를 담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감성을 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멋지게 말 하려고 노력합니다. 며칠 전 날방 가족의 한 분을 만나 말씀을 나누던 중 이 모든 것들이 유치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그 유치함이 중독의 근원이라고도 말씀하시더군요. 오늘 날방은 이 유치한 오프닝을 뒤로 그분과의 만남과 대화, 일일 데이트 현장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잠시 후 '찾아가는 날방'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navycardig: #날방 오프닝 곡이 두근두근 설레는 심장 뛰는 소리같이 늘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참 탁월한 선택인 듯이요. 반갑습니다. @brightsunny514: 찾아가는 #날방 ~? 나 찾아봐라~ㅋㅋ ..
4월 19일 궁시렁 오프닝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외로움이란 혼자일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생기는 병이라는 것이다. 외로움은 늘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 틈에 파 묻혀 있을 때 찾아오곤 했다." 외로움이란 비단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의미를 공유하지 못하면 생긴다고 보는 것인데요. 방금 전까지 외로우셨다고요? 날방에 접속하신 이상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으실 겁니다. 이곳엔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들이 함께 묻어나는 감성이 존재하거든요. 예전에 머루 따러 주전자 들고 산에 올라가던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들 주전자 들고 감성 담으러 날방에 조인해 보시죠. @norangjuaza: 날방을 들으며 칼퇴근~ ^^ 전 늘 이 시간에 퇴근하지용~ 오늘 방송도 ..
4월12일 궁시렁 @Alcoholmiin: 지난주에도.이번주에도 #날방 을 듣지 못하네요.ㅠ 왜이리 미련이 남는지..마음 따듯한 사람들이 모여 정다운 대화와 음악을 공유하며 은근함의 온정을 느끼는 그런 시간들.그런 사람들이 좋습니다. 바쁜 중에도 문득 치우님 목소리를 그리며..좋은밤 되시어요! @addlucky: #날방 에피송이 스카이 라운지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하고 싶게 만드는군. #xiialive 에서 “Oshio Kotar - Twiligh” 를 듣는 중! 오프닝 과테말라에는요 '걱정인형'이라는 게 있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는 이 인형에게 걱정을 토로하거나 베개 밑에 두고 자면요, 걱정은 인형이 가져가고 본인은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날방이지만 ..
4월5일 궁시렁 @zzubs76: 10시 20분부터 이어폰 끼고 또르르 구슬 굴러가는 소리만 듣다 드뎌 에피송나오자 늠 포근..편안한 시간이네요.. 다들 보고 싶었습.. ^^; #날방 @Rdo20: 요즘은 정말 1주일에 한 번, 이 시간이나 돼야 뵙는 분들이 많으셔서 더 더욱 반가운 시간입니다 #날방 오프닝 오늘이 예순여덟 번째(68번째) 식목일입니다. 비록 나무를 심진 못했어도 곧 피어날 행복의 씨앗이라도 심으셨는지요. 또는 미리 심어 두었던 즐거움이 피어난 날이셨는지요. 지금의 시대를 디지털 혁명의 시대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이 디지털이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게 우리들 삶과 관계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 이 단순한 디지털 체계처럼 우리들 만남도 쉽게 만나고 쉽게 끊어지기도 합..
리스님 마음 담아 주신 손편지와 선물 리스님, 선물 보따리에 하나하나 정성 담아 주신 까까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슬프고도 재미 있었던 손편지도 정말 반갑게 받았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방송 시간 기대하며 진행해 보았네요. 비록 1주일에 한 번하는 방송이지만 반복되는 듯한 구조라 관성적인 면도 있었는데 마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처럼 때마침 리스님의 손편지가 도착해서 가을날 참으로 소중한 추억 맛 보며 교감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리스님, 다시 한 번 고마워요. 쌩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