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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방궁시렁

6월 21일 궁시렁


프닝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 거북이의 경쟁 상대는 토끼가 아니라 자신의 느린 걸음과 결승점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토끼에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지만, 거북이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천 번 있었겠지요. 그래서 성공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과 비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을수록 속울음이 많아지고, 속울음이 많은 사람일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가난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음은 그 외로움과 슬픔을 묵묵히 이겨낸 먼 훗날이라는 사실을.  -이록 저, 밤삼킨별 손글씨 사진 <<사랑이 가까워지면 이별이 가까워진다>> 중에서 인용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약속한 빛나는 열매들, 그곳으로 가는 발걸음이 느리다고 괴로워하지 마세요.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늦게 찾아온 기쁨은 그만큼 늦게 떠난다는 사실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꼭 기어코 깨우칠 테니까요.


  

@Rdo20: 저에게도 #날방 은 1주일 만에 만나는 반가운 방송입니다 

@Numee0809: #날방 한주도 어김없이 가는군요...ㅎ 이곳엔 소나기가 내렸나봅니다~~ 역시 촉촉한 감성...ㅎ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HongYinYang88: #날방 아 내 이름 나왔당 땡큐 ^^ 

@norangjuaza: #날방 이 좋은 이유는 평소 내가 원하는곡만 주로 즐겨 듣다가 #날방 을 통해서 새로운 장르의 새로운 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신선합니다.

 

@Rdo20: 다 날방 듣고 있고만 ㅋㅋ RT @norangjuaza: #날방 들으시나요? ㅋㅋ RT @ganiiiiii 요즘 지하철 풍경

 

@yeeglina: #날방 땀 범벅인데 씻기가 귀찮네요. 그냥 좀 미루고 날방 식구님들과 놀다가 샤워할랍니다, 땀 내음 양해해 주길 .... 바랍니다..

 

슬퍼2@zzubs76: 마음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날것같았던 하루... 여기서 한 숨 고르고나면 괜찮아지겠지.. #날방 



@robinnn0: #날방 듣던 첫 해 비오는 장마에 들었던 방송 너무 기억나요. 들었던 음악들도요^^

 


 주간 트윗트윗 

동선 @cotury: 사람 관찰하는걸 좋아한다. 아마도 타인지향적인 인간이어서. 하지만 그렇게 수십년 관찰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보통은 참 어렵구나 하는거. 아 저이가 진정 보통사람이겠구나 싶은 사람을 아직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자세히 보고있노라면 사람은 모두 이상했다.

 

@cotury: 인간이. 이토록. 힘들게. 단 한번. 살다 가는데. 나쁘지 않은 것으로 충분해.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여기서는 좋은 것이 저기서도 좋기는 참 어려워.

 

@yanagikaze0: 개인적으로 불행에 대한 태도가 담백한 사람을 좋아하고 또 존경한다. '담백하게'란 불행을 숨기지도, 억지로 과장하지도 않는 태도를 말하며, 이는 연령이나 성별, 학력같은 사회적 구분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이다.

 

김성찬 @psybuz: 어른들은 생각하는 습관과 경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내 경험 상 그래.'하고 끝. 그에 비해 아이들은 좀더 유연하다. 세상도 변하고 자기도 변하기 때문에, 계속 배우고 깨우쳐야 한다는 것을 때론 아이들이 더 잘 아는 것 같다. 

 

에바@evatwt: 새로 산 전기모기채는 좀 무섭다. 벌레에 갖다대면 분명 빠지직 하고 요란한 소리와 불꽃이 튀는데... 벌레 시체를 찾을 수 없다. 매번 그렇다. 너무 강력해서 완전분해되버리는 건가.. 

 

@soodol: 나이가 든다는 것은 머리 모양보다 머리숱과 머리결이 신경 쓰이는 것, 화장 상태보다 피부결이 신경 쓰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울사는 김서방@V4K: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이 안성휴게소(부산 방면)의 안성국밥이라고 하네요. 2011년 한 해 판매된 수량이 총 146,172 그릇이라고.

 

노성준@nohjun: 상대가 나를 맘에 들어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으면 속는셈 치고 애프터는 한번 해보고 까여도 까이는게 남자의 매너가 아닐까.

 

나무@namufree: 은행에 진상 남자고갱님 두명이 나타나 삼십분째 객장을 초토화시키고있음.. "고객응대 이렇게 배웠어요? 누가 고객말을 짜르래? 난고객이니까 내말 짜르지마!" "안짤랐는데요.." "고객이 그렇게 느끼면 그런거야.." 감정노동 쩐다.. 

 

김율 @alohasea: 옆집 애기가 몇 주째 참 독하게 운다. 주사 맞는 것마냥 으에엥 으에엥 (오죽하면 애를 때리는건가 의심도 해봤음) 난 애기때 잘먹고 잘자고 잘뒤집고 잘웃었다는데. 그래서 엄마가 애 키우는게 완전 쉬운건줄 알았다던. 근데 남동생땐 1년 내내 멘붕 ㅋㅋㅋ 

 

@ilike140: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잘하는 거짓말】

?1위: 난 널 내 딸처럼 생각한단다

?2위: 생일상은 무슨 그냥 대충 먹자

?3위: 얼른 죽어야 니들이 편하지

?4위: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 .

?5위: 아침은 내가 할께 좀 더 자거라

  

morning @beroni778: 연인은 싸우면 깨질까봐 두려워한데...근데 친구는 싸우는 도중에도 내일 뭐하고 놀까?생각할수 있는거래...ㅎㅋㅎ

 

@FlescheKim: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장 큰 실수는..1/2만 경청하고 1/4만 이해하고 말은 두배로 하는 것이다"....많이 뜨끔!!!

 

빈님(@robinnn0 ) 신청곡

I Am Me Once More - Zee avi 신청합니다.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올만에 지아비 노래를 들으니 상큼하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비 주룩주룩 오는 날방이 은근 기다려 지는데 ㅎ 장마에 비가 안오네요.


@norangjuaza: 신청된 지금 이 노래 넘 좋다요~ #날방 

@shinchonMAX: 역시나 로빈님스러운 신청곡이얌..ㅎㅎ #날방

 

@nooranz: #날방 xiialive 에서 “Atomic Kitten - The Tide is High” 를 듣는 중! 사뿐사뿐 걸으며 듣고픈 음악이네~^^ 

@Numee0809: #날방 날방 첫해...처음 접하던 그때는 유독비가 마니 왔었다는...ㅎ 그래서 유난히 곡들이 더 좋았고... 지금도 초창기 때 들었던 곡들 기억에 많이 남는...ㅎ

 

화장@robinnn0: 신청곡 뒤에 어떤 곡이 매달리나 들어보는 것도 신청곡하는 재미죠^^ #날방

 

원님의 새로운 날방 로고송

@robinnn0: 꺄~~~ 덕원님. 역시 감성적인 목소리 #날방

@nooranz: #날방 와~~덕원님 같다라 생각했는데~~~!!!!^^

@egg1118: 히히 저는 민망하니 다시 쥐구멍으로 ㅋㅋㅋ #날방 

 

슬비님 생축

@brightsunny514: #날방 여러분~~ 방금 제 생일이 되었습니다~ 축하 만땅 해주세요~^^* (나이 먹는게 뭐 자랑이라고..ㅋ) 

@shinchonMAX: 푸핫~않하던 애교를 부리는데 한곡 틀어주세요~~ㅎㅎ @brightsunny514: #날방 아니 그래서 정말 축하곡 안틀어주시려구요~? 아잉~~ 치우오빠~ 축하곡~~ 축하곡~~~ 뿌잉뿌잉 o^^o  

@brightsunny514: #날방 캄사합니다~~ 캄사합니다~~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제가 축하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sozzang331: 고추가 당뇨병에 유익해욤~.^#날방 고추씨를 묵자 ㅋㅋ

@micco_p: 고추밭이 없어서.~~~~~~#날방

 

@freema7: 흘러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 감미로와 잠을 못 이루겠군. #날방

@shinchonMAX: @robinnn0 아마도 필콜린스 저 음악의 기억은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에서 방학특집..빌보드 차트순위곡 틀어줄때...공테이프 넣어놓고...녹음 시켰던 기억이 살살 나네요..ㅋㅋ #날방

 

 

양님(@HongYinYang808) 신청곡

음악 흐름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음악 신청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이곡이 끌리고 듣고 싶어져서요. 부탁합니다.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HongYinYang88: #날방 감사합니다. 치우님~ 아임 쏘우 해피 ^^

@brightsunny514: #날방 음... 마지막 곡은 꿈길로 안내하는 곡인 듯~

 

@shinchonMAX: 오늘도 학창시절을 감성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곡들과 시간이었네요...그 감성 그대로 꿈길로 가져갑니다..행복한 시간 감사합니다...모두 굿나잇~ #날방

 

@Rdo20: 오늘 각자 어떤 모습으로 #날방 을 함께 하셨는지 말씀 주셔서 제가 여러분들의 모습을 좀 더 주시하며 감성을 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다음 주에 또 어느 모습으로 만나 뵐지 기대하면서 자리 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참여하신 분들의 글은 음운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 한글 맞춤법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작성:날방에디터(@nb_editor) 편집: 치우(@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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