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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위한 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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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궁시렁들 오프닝 몸이 정말 아프면 여러분들은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하시게 되나요? 전 이거 이러다 죽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젊었을 때는 그저 아프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이제 저도 나이를 먹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 아픈 와중에도 일보다는 날방을 진행해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먼저 들더군요. 하루종일 몸에 열이 나고 집에 들어가서 눕고 싶었는데요. 신청곡란을 들어가 봤더니 음악을 담아 주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순간, ‘그래! 비록 방송을 하다가 쓰러지더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요. 그때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더라고요. 윤창중 대변인이 똥을 샀더군요. 그래서 하루 종일 미디어가 더렵혀진 날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처자의 엉덩이를 잡았지만, 날방은 ..
5월 3일 궁시렁 오프닝 영 김의 버릴 수 없는 글 중에 이런 말이 있네요. 보고 있는 얼굴보다 생각하는 얼굴이 더 생각나게 하고요. 내 옆에 있는 것보다 내 옆에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생각나게 한다는군요. 늘 음성을 들려 줄 때 보다 음성을 더 들을 수 없을 때 더 생각나고 그리워진다고 합니다. 며칠 전 트윗을 보는데 어느 트친이 '트윗을 들어 왔는데 계폭한 트친들이 보여 서운하다'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순간 누군가는 나를 그토록 생각하고 그리워해주고 있겠구나. 나도 사랑받는 존재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나 저나 누군가에겐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운 존재들이겠죠? @nooranz: 어제 보고. 아침에 보고. 낮에 봤는데도 참 이상하지? 이렇게 #날방 에서 보면 또 새롭다... 마치 헤어졌다 방금 만난 연인들처럼..
4월 26일 궁시렁 오프닝 매주 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이크를 열고 오프닝을 하는데요. 날방 오프닝에는 어떤 의미를 담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감성을 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멋지게 말 하려고 노력합니다. 며칠 전 날방 가족의 한 분을 만나 말씀을 나누던 중 이 모든 것들이 유치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그 유치함이 중독의 근원이라고도 말씀하시더군요. 오늘 날방은 이 유치한 오프닝을 뒤로 그분과의 만남과 대화, 일일 데이트 현장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잠시 후 '찾아가는 날방'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navycardig: #날방 오프닝 곡이 두근두근 설레는 심장 뛰는 소리같이 늘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참 탁월한 선택인 듯이요. 반갑습니다. @brightsunny514: 찾아가는 #날방 ~? 나 찾아봐라~ㅋㅋ ..
4월 19일 궁시렁 오프닝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외로움이란 혼자일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생기는 병이라는 것이다. 외로움은 늘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 틈에 파 묻혀 있을 때 찾아오곤 했다." 외로움이란 비단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의미를 공유하지 못하면 생긴다고 보는 것인데요. 방금 전까지 외로우셨다고요? 날방에 접속하신 이상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으실 겁니다. 이곳엔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들이 함께 묻어나는 감성이 존재하거든요. 예전에 머루 따러 주전자 들고 산에 올라가던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들 주전자 들고 감성 담으러 날방에 조인해 보시죠. @norangjuaza: 날방을 들으며 칼퇴근~ ^^ 전 늘 이 시간에 퇴근하지용~ 오늘 방송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