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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방이야기

맥스님 제안과 답변

@shinchonMAX: 오늘도 유쾌한 #날방 가족들과의 시간이었습니다..가족님들의 감성이 실린 신청곡이 더 많았었으면...생각을 해보면서...치우님(@Rdo20) 블로그에 신청곡란 원래대로 운영하면 어떨까요? 방명록에 받으면서 신청곡이 줄어든 듯한 느낌이.. 아닌가?ㅎㅎ 



항상 날방을 생각해 주시고 관심주시는 맥스님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제안 주시는 것도 그 관심과 아낌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잘 알기에 더더욱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다른 날방의 한계

주신 의견에 저의 의견을 더해 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최근 방송 참여율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선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리고 특별히 게시판이냐 방명록이냐 하는 접근 양식에 따라 참여율이 변수로 작용하는 것 같진 않고요. 다만, 날방의 청취율은 트위터에서 이제 최고점을 찍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제 더 이상 날방의 콘텐츠로는 확산의 한계를 갖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자연스러움으로 수용단계

고로 그 한정된 사람들이 처음엔 재미스럽고 때로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를 하였지만 그 사이클은 이제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번 같은 사람이 사연과 글을 쓴다는 건 거의 작가 기질이 있지 않고는 쉽지 않거든요.ㅋ 이젠 시간이 좀 더 지나 가끔 자연스럽게 날방에서 공유하고 싶은 수다나 음악들이 올라오면 반갑게 공유하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방송에 임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해 주신 의견 잘 알고 있습니다. 참여가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발신자와 수용자 입장 함께 고려해야

또 다른분께서 디엠이나 다른 창구로도 신청곡과 사연을 받자는 의견도 있으셨는데요. 저도 이 부분 많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의 접근성의 용이함과 함께 진행자의 선별 여건과 구성도 함께 고려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여러분들께서 함께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능력이 더 뛰어 났다면 이곳저곳 보면서 다 준비해 드릴 수 있으련만, 어쩌다 발견한 것은 함께 공유하다가 또 어떤 경우 함께 하지 못한다면 막상 디엠으로 신청음악 보내신 분에게는 안 좋은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창구를 일원화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의 이야기와 공유하고픈 음악 다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야 늘 충만하지만, 또 그만큼이나 날방 안에 담고 싶은 저의 욕구도 한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름 대로 날방의 흐름과 그날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신청곡이나 사연을 걸러낼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었습니다. 


저의 능력의 한계에 늘 아쉬울 뿐입니다. 앞으로 더 능수능란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날방이 비록 작고 부족하지만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꾸준히 창의하고 변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기다리고 수렴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시는 만큼 진화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트윗 감성라디오 날방지기 치우(@rdo2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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