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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님 마음 담아 주신 손편지와 선물 리스님, 선물 보따리에 하나하나 정성 담아 주신 까까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슬프고도 재미 있었던 손편지도 정말 반갑게 받았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방송 시간 기대하며 진행해 보았네요. 비록 1주일에 한 번하는 방송이지만 반복되는 듯한 구조라 관성적인 면도 있었는데 마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처럼 때마침 리스님의 손편지가 도착해서 가을날 참으로 소중한 추억 맛 보며 교감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리스님, 다시 한 번 고마워요. 쌩유~ :-)
날방 모니터링 -12년 10월 26일 방송 첫째 음악 배열 중심보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으로 조금씩 의도하는 변화는 좋으나 전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다소 길게 전달하는 정보의 경우 빨리 전달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 읽게 되고 그로 인해 발음이나 음운이 매끄럽지 못하다. 비록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길더라도 천천히 여유 있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둘째 음악과 멘트의 배열이 구조화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작가가 없는 가운데 항상 준비된 멘트가 아니라면 때에 따라서는 멘트 없이도 편하게 구성하고 진행되었으면 한다. 할 말이 없을 때는 음악이 길게 편성되어도 좋을 것 같다. 멘트는 필요하거나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효과를 가져 오도록 가급적 간결하게 갔으면 한다. 셋째 선곡이 좋으면 듣는 청취자에겐 더..
커담이121005호 - 시간이라는 선물 시간이라는 선물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사소한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위대한 것에는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그것,그것은 무엇일까요? -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중 에서-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요?바로 시간입니다.시간은 이처럼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길이는 무한하고, 속도 또한 무한하며, 양도 무한하고, 가치 역시 무한한...그런 많은 의미를 가진 시간들이 누군가에 의해 우리에게 선물되어 지고 있습니다.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시간'이라는 선물을 최대한 보람차게, 알차게 써주는 것이 아닐까요?
음악이야기 (The Beatles -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1967년 1월 12일 일종의 학생공동체 운동인 코뮌이 결성되었다.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의 중앙공원에서 게릴라전을 개시하던 바로 그날 폴 매카트니, 존 레논, 조지 해리슨 그리고 링고 스타가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다시 모였다. 그 결과는 지난 수십 년간 각종 조사에서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혀 온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였고, 그 앨범에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하늘에 있는 루시’(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라는 곡이 들어 있다. 존 레논이 여행을 하던 중에 만들었고 가사에 등장하는 화려한 꿈의 세계는 환각제 LSD에 대한 찬미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노래 내막은 약간 시시하고, 그만큼 더 감동..
나에게 편지를 써 보세요 우리는 늘 타인을 바라보며 살지만, 정작 자신을 돌아 볼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도 늘상 보아 오던 타인으로 간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먼 길까지 함께 할 오로지 단 한 사람, 자신에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나누어 보세요. 보내시는 방법은 글도 좋고요. 폰으로 또는 컴퓨터로 음성 녹음해서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편지는 이메일 twom3367@daum.net 로 부치시면 금요일 밤 11시에 날방을 통해 여러분들께 배달됩니다.
What is the NalBang? 날방이 뭐냐고요? ‘날’이란 익지 않은 날스러운 의미이며, ‘방’은 방송의 약자입니다. 한마디로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준비 없는 방송?? 그래서 진심이 묻어나는 커뮤니케이션 행위라고. ㅋㅋ 혹자는 그러더군요. '날' 위한 '방'송이라고... 날방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음성과 음악을 전하는 라디오방송입니다. 사실 방송이란 말을 쓰고 싶진 않은데 적절한 단어가 없네요. ‘날방’은 방송처럼 삶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준다거나, 형식을 갖춰 진행이 매끄럽거나 또는 재미 요소를 듬뿍 담아 즐거움을 준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요, 단지 궁시렁 대다가 음악 듣는..., 그 궁시럼 속에 마이크 잡은 놈의 생각을 가끔 쏟아내는.., 또 듣다가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멘션으로 딴지 거는..., 물론 여기에 좋은 음악들 서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