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음악 배열 중심보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으로 조금씩 의도하는 변화는 좋으나 전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다소 길게 전달하는 정보의 경우 빨리 전달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 읽게 되고 그로 인해 발음이나 음운이 매끄럽지 못하다. 비록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길더라도 천천히 여유 있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둘째 음악과 멘트의 배열이 구조화 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작가가 없는 가운데 항상 준비된 멘트가 아니라면 때에 따라서는 멘트 없이도 편하게 구성하고 진행되었으면 한다. 할 말이 없을 때는 음악이 길게 편성되어도 좋을 것 같다. 멘트는 필요하거나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효과를 가져 오도록 가급적 간결하게 갔으면 한다.
셋째 선곡이 좋으면 듣는 청취자에겐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리수를 두는 것도 피해야 할 듯하다. 이는 선곡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긴 호흡을 하면서 가야 하는 날방 존재의 우선 적인 동기 측면에서 보는 것이다. 날방은 음악방송이라기 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역할로 더 비중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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