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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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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바이올린 가수 윤설하 씨, 날방에 인사말 전해.. '벙어리 바이올린'을 부른 가수 윤설하 씨가 시흥라디오 날방에 인사말을 전해 주셨습니다. 라이브와 양념(?) ㅋㅋ 웃음까지 함께 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설하 씨,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윤설하 씨는 다락방이란 노래를 부른 논두렁 밭두렁의 윤설희 씨의 동생이시며 '벙어리 바이올린' 노래는 캐나다의 가수 Leonard Cohen이 불렀던 "Dance Me To The End of Love" 라는 노래를 번안해 부른 곡입니다. 리포터. 김영태
11월 1일 궁시렁 오프닝 며칠 전 영화 그래비티를 보았습니다. 아주 단순한 영화 스토리였지만 관객은 그 영화의 배경인 우주 크기 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 중에 참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그 넓은 우주에서 연료 부족으로 추락하고 있는 우주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인공 산드라 블록은 여러 주파수로 지구에 구조요청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수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마추어 무선이 잡혔죠. 그 주파수를 통해 들려 오는 소리는 알아 들을 수 없는 혼잣말과 함께 놀고 있는 개 짖음 소리였습니다. 무섭게 추락하고 있는 우주 공간에 홀로 남은 여 주인공은 그 소리들이 얼마나 소중한 삶의 지킴이었지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구에 발을 닿고 살고 있지만 어느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인생의 우주선을..
7월 5일 궁시렁 오프닝“어른이 되면 안 보이던 게 보여. 많이 알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되면 겁쟁이가 되서 못 하는 게 많아. 살면서 딱 한 번뿐이야. 그땐... 다시 안와“ [영화 늑대소년의 대사내용 중] 여러분들은 살면서 딱 한 번 찾아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명예, 재물, 기회, 사랑.. 등 지금은 알지 못하고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지만, 지나고 보면 아하! 그때가 내 생의 전환점이었구나. 혹은 인생 2막을 열 수 있는 기회였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것을 비로소 나이가 들고 생각과 마음의 눈이 깊어져야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순간은 다시 안와. 나의 작은 감정 변화와 자연의 소소한 변화들에게까지 귀 기울이며 느리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금 그때의 기회가 다시 온다면 이젠 예전처럼 놓치진 않을..
6월28일 궁시렁 오프닝저는 일상의 도피처로 SNS를 찾곤 하는데요. 지난주는 트위터가 국정원 NLL 남북대화록 공개를 놓고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 해석의 차이를 보여서 더 답답한 곳이 되었더군요. 논의할 의제가 다양한 것은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글들이 쉽게 깨질 얇은 유리로 만든 칼싸움을 하는 것 같더군요. 같은 글도 읽는 자의 선험적 지식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후기구조주의 기호학자 롤랑바르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텍스트는 저자의 손을 떠나는 순간 독립하며, 그 자리에서 독자가 탄생한다." 기표와 기의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만들어 놓은 언어가 그 수많은 생각과 의미를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이죠. 타임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건 ..
6월 21일 궁시렁 오프닝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 거북이의 경쟁 상대는 토끼가 아니라 자신의 느린 걸음과 결승점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토끼에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지만, 거북이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천 번 있었겠지요. 그래서 성공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과 비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을수록 속울음이 많아지고, 속울음이 많은 사람일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가난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음은 그 외로움과 슬픔을 묵묵히 이겨낸 먼 훗날이라는 사실을. -이록 저, 밤삼킨별 손글씨 사진 중에서 인용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약속한 빛나는 열매들, 그곳으로 ..
6월 14일 궁시렁 오프닝 “응, 지금 급한 일 일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내가 전화할게.” 누구나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은 적이 한두 번씩은 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요. 깜빡 잊고 전화를 안 해주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 한두 번은 괜찮죠. 하지만 이런 일이 서너 번 반복되다 보면 결국 친한 사람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답신을 안 해준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너는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 김양래 저, 를 인용맞아요. 사람들과의 관계는 거창한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안부 전화 한통, 따스한 격려 한마디, 그에게로 가는 발걸음 한 번, 작고 사소한 마음 씀씀이로 형성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 남짓 연결되는 라디오 방송이지만 잠시라도 위로가 될 ..
6월 7일 궁시렁 오프닝이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에서 산다는 것,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이지요. 사람으로 태어나 지금의 내 나라, 내 가족, 내 사랑, 내 아이를 만나고 또 무엇보다 지금 이 (날방)을 듣고 있다는 자체는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입니다. 그래서 지금 힘들다는 것도 기적이지요. 그 불가능도 헤쳐 나왔으니 까짓것, 이제 별거 아닌 것들만 이루면 되지 싶습니다. 돈 버는 것, 건강하는 것, 성공하는 것, 여러분들은 이제 지금 이미 이룬 기적보다 훨씬 쉬운 것들에 도전하고 있는 겁니다. 한 주간 도전하시느라 힘드셨을테니 이제 날방과 편안히 한 주 마무리 하십시오. - 이록 저 밤삼킨별 손글씨, 사진 중에 글을 인용.@Rdo20: 오늘은 밤 날씨가 너무 걷기 좋던데 오..
5월 31일 궁시렁 오프닝요즘에 주변에 참 많이 보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힐링, 치유라는 말인데요? 진정 치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트위터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 사람은 멀리 있지 않아요... 하지만 주변 사람은 아닙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당신이니까. 진정 자신을 사랑할 사람...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하더군요. 날위한 라디오 방송, 오늘 날방도 각자 자신을 위한 치유의 시간이 되십시오. 출발합니다. @DDoBongEE: #날방 정규방송 라디오는 끄고 날방으로~@jebnlda: 치유가 될라믄 치우의 #날방 을 들어야..... -_-;; 점점 없어지는 세상Phones : Wireless (전화는 무선전화)Cooking : Fir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