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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방궁시렁

11월 22일 궁시렁


프닝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라는 게 참 헐렁하고도 정교하다는 생각이요. 분명 화자는 이렇게 말했는데 상대는 저렇게 받아 들이는 경우가 참 많은대요. 또 어느 경우엔 상대의 말 중에 억양이나 톤, 단어 하나하나가 정확히 지금 내 마음의 상태를 알아주고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한 주도 우리가 만들어 놓은 헐렁한 세상에서 얼마나 걷돌고 사셨는지요. 여기 이 공간은 분명 우리의 숨소리조차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일테니까요. 지금부터 미소 머금고  여러분의 마음에 정교하게 맞닿는 날방의 순수한 언어와 이야기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lunarbit: 어랏. 불껐는데 서바이벌 노래가....ㅎ랜턴이라도 켜고 돌려야할 분위기인데요?ㅎㅎ #날방

 

@brightworld3773: 언어라는 게 채팅상 오해의 소지가 많죠 ~ 항상 조심 하는데 가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죠;; #날방

 

@bmptt: @brightworld3773 한국말은 음의 고저나 억양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달달한 얘기 아니면 반드시 음성통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당..^^#날방

 

@mancho_me: 오랜만에 들어와보는데... 언제나 좋아^^ #날방

 

@texanhan: 겨울비 주륵주륵 오는 금욜 오전 #날방 접속!!!

 

@mancho_me: 첫사랑을 찾아 멀리서 온 오빠를 만나고 온날 지금 그 느낌을 살리는 음악들이 흘러 나오고 ... 실망스럽지 않아 참 다행^^ 나도 누군가에 첫사랑이였구나~~~~ #날방

 

@bmptt: 누군가에게 첫사랑이라는 건 굉장히 낭만적이네요. 처음.첫 이런단어가 들어가면 웬지 두근거리지 않아요?? 첫만남 첫키스 첫사랑 첫날 첫경험 .....&처음처럼 ㅋㅋㅋㅋ .#날방

 

@Numee0809: 컨츄리송도 이곳에서 들어줘야.... #날방


 라와네 

 

The Flaming Lips - Do You Realize??

Saint Etienne - Only Love Can Break Your Heart

이상은(Leetzsche) - 벽

Belle & Sebastian - We Rule The School


"음악 가사와 멘트 내용은 라일락와인네트 16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gg1118: 히융.. 라일락와인네트 20회.. 올 해가 끝나면.. ㅠㅠ #날방



전화터뷰 요청에 대한 반응

@KeumYang: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방......orz..........................................................

 

@bmptt: 음~~저는 신비주의로 가겠어요..ㅎㅎㅎㅎ #날방



@nan_nabi: @Rdo20 이불 뒤집어 쓰고 듣는 치우님 목소리에 따듯함 전해지는듯...^^ 남은 시간 함께 하겠습니다~~^^ #날방

 

@ajiari1: 날방의 끝자락을 잡았... 간만에 치우님 목소리를 들으니 좋네요. :) 기억 안나던 좋은 글이 제가 있을 때 기억난다면 참 좋겠단 욕심을 부려봅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 #날방

 

@egg1118: #날방 함께 하다보면 음악이란 건 또 다른 언어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무언가 느껴지니까요 헷 ^^

 

@jebnlda: ㅋㅋㅋ음악에 젖어 혼자 드라이브하고 있음..... 이런 ..영업해야 하는데...ㅋㅋㅋ #날방

 

@ajiari1: @Rdo20 ㅎㅎㅎㅎㅎ #날방 식구들의 따뜻한 맘을 항상 공유하시는 치우님은 넘치는 에너지에 추울 틈이 없을 것 같으신데요?^^ 날방과 식구들은 제게 항상 그리운 무엇이예요. 지금 나오는 이 마무리곡까지도 그리웠답니다. *^^* 


체 선곡표 (편성순서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01:29:15 Captain & Tennille - Muskrat Love
01:24:55 Lisa Ono - Moon River
01:20:00 Melanie Safka - The Saddest Thing
01:15:20 Silje Nergaard - I Don't Want To See You Cry
01:11:06 Eric Clapton - Danny Boy
01:07:35 Frank Galan - Te Quiero Mi Amor
01:04:31 Ernesto Cortazar - The Sound Of Music


에그송


00:59:05 Dire Straits -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00:48:05 Phil Collins - True Colors
00:43:04 Fugees - killing me softly
00:39:11 Marc Anthony - My Baby You
00:31:25 James Taylor - Shower The People
00:28:10 Donovan - Only The Blues (Live in Japan 1973)
00:20:46 Bob Dylan - Lily Of The West
00:17:30 Lobo - There Aint No Way

 

23:51:05 슈바 - 라일락와인네트 16회(깨달음)

 

23:45:54 FreeTEMPO - You And Me (Feat. Ogurusu Norihide)
23:42:20 이문세 - Love, Love, Love
23:33:54 Tom Jones & The Cardigans - Burning Down the House
23:29:15 Michael Bolton - Love Is A Wonderful Thing
23:25:06 Joe Cocker - Could You Be Loved
23:16:06 Barry White - You're My First, My Last, My Everything
23:10:50 Smokie - Daydreamin'
23:06:26 Tina Turner - Love Thing
23:02:21 Survivor - 록키Eye of the tiger
23:00:29 지금부터 날방이 시작됩니다


본방 - 진행: 치우

 

22:55:34 고찬용 - 어느 지난 얘기처럼
22:52:06 안녕바다 - 창 밖은 평화로운 식탁
22:47:05 박주원 - 방랑자 (Feat. 최백호)
22:42:16 정연준 - 하루 하루 지나가면
22:38:20 홍지호 (M22N) - 너를 위한 기도 (Praying For You)
22:33:19 아침 - 사랑했던 기억으로
22:29:20 Kenny G - Theme From Dying Young

 

에피송 - 진행: 제리



참여하신 분들의 글은 음운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 한글 맞춤법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작성:날방에디터(@nb_editor) 진행, 편집: 치우(@rd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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